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LA 클리퍼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35점을 올린 케빈 듀란트의 활약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117-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클리퍼스의 7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9승 3패. 반면 클리퍼스는 연장전 끝에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8승 3패.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를 59-49로 마치며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세르지 이바카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의 클리퍼스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추격에 나선 클리퍼스는 3쿼터에 7점차로 좁힌 뒤 결국 4쿼터 종료 36초를 남기고 맷 반스의 레이업슛으로 102-10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오클라호마시티였다. 연장전에 접어든 가운데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3점포와 듀란트의 3점포가 나오며 108-104로 달아났다. 이후 듀란트가 얻어낸 자유투 6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듀란트는 연장전 9점을 포함해 3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도 23점 9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으며 이바카는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 역시 밀워커 벅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8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113-106으로 승리했다.
▲ 22일 NBA 전적
LA 클리퍼스 111-117 오클라호마시티
토론토 97-98 샬럿
디트로이트 74-90 올랜도
필라델피아 83-92 클리블랜드
뉴올리언스 107-115 인디애나
샌안토니오 112-100 보스턴
워싱턴 100-101 애틀랜타
밀워키 106-113 마이애미
시카고 89-93 휴스턴
덴버 101-94 미네소타
뉴욕 닉스 111-114 댈러스
포틀랜드 87-114 피닉스
LA 레이커스 97-113 새크라멘토
브루클린 93-102 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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