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보영이 한국 영화 흥행퀸 2관왕에 올랐다.
박보영은 지난 2008년 12월 개봉해 8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코미디 영화 부분 흥행 1위를 차지한 '과속스캔들'로 혜성처럼 등장,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그해 최연소 흥행퀸으로 등극했다.
이런 박보영은 올해 '늑대소년'을 통해 애잔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는 개봉 1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건축학개론'을 넘어 한국 역대 멜로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한 '늑대소년'에서 늑대소년을 길들이는 소녀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 박보영은 몰입도 높은 애절한 감성 연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신 멜로퀸'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박보영은 2편의 영화가 역대 분야별 관객수 1위를 기록, 20대 초반의 충무로 보증수표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어리지만 뛰어난 연기력과 스크린 장악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배우"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 실력 또한 박보영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다. 이는 '늑대소년'의 흥행을 통해서도 확실히 증명되고 있다"며 "현재 박보영에게 수많은 시나리오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무로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한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차기작 검토 중이다.
[배우 박보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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