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다큐 사랑' 첫 내레이션 "감동 사연에 눈물"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오연수가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편 '우리 엄마 본동댁'으로 생애 첫 내레이션을 맡았다.

22일 방송되는 '우리 엄마 본동댁'은 8남매 중 7번째 딸이지만 치매인 친정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는 채승애(40)씨와 그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내레이션을 맡은 오연수는 "평소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애청자였고, 친정어머니를 모시는 딸의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고 제작진을 통해 22일 밝혔다.

제작진은 "오연수가 초반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녹음에 임하다 중반 이후 주인공 채승애씨가 어머니의 증세가 심각해져 눈물을 흘리는 부분에서 딸의 입장에 감정이입이 되어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녹음 당시 오연수는 "아픈 어머니를 모시면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채승애씨 가족의 모습에 마음이 흐뭇했다"며 내레이션 소감을 밝혔다.

오연수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우리 엄마 본동댁'은 2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배우 오연수.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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