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꼭 삼진을 잡고 싶은 선수는 이승엽 선수입니다"
팬들의 질문에 거침 없이 답했다. 22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내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2012 NC 다이노스 타운 홀 미팅. 이날 자리에는 내년 시즌에 데뷔하는 '신인 최대어' 윤형배도 자리를 함께 했다.
윤형배는 "NC 다이노스에 입단해서 영광이다. 내년에는 바로 1군에 올라가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고 굵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프로는 아마와 격이 다르고 나보다 잘 던지는 투수들만 있는 것 같다. 마운드에 올라가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던지겠다. 승수 생각보다는 최대한 많이 1군에서 던질 수 있게끔 하고 싶다"고 다부진 목표를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구단이 초청한 NC 팬들과 함께 했다. '프로에서 꼭 삼진을 잡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는 한 팬의 질문에 윤형배는 "꼭 삼진을 잡아보고 싶은 선수는 삼성의 이승엽 선수다"고 말했다.
윤형배와 함께 신인 특별지명으로 NC에 입단한 이성민은 "대학 때와 프로는 너무 큰 차이가 있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할 것이고 팀이 이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겠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면서 "다른 팀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 신인답게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문왕식 NC 스카우트는 "두 번의 신인지명, 공개 트라이아웃, 2차 드래프트, 특별지명을 통해 1군 진입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서 "작년 신인지명은 멋진 집을 만들기 위해 큰 기둥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차세대 다이노스를 이끌어갈 선수로 지명을 했고 올해는 1군 진입 직전 마지막 보강 차원에서 즉시 전력감 위주로 뽑았다"고 밝혔다.
[NC 신인선수 윤형배가 22일 저녁 경남 창원시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에서 진행된 '2012 NC 다이노스 타운홀미팅'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창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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