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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이뇨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자기야'는 '친척 중에 의사가 없다면-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스타 부부들이 출연해 약에 관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살을 빼는 것이 내 평생의 염원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혜정은 "입맛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 일생의 형벌인 것 같다"라며 "언젠가 아들이 '곰 세 마리' 동요를 '아빠 곰은 날씬해, 엄마 곰은 뚱뚱해'라고 가사를 바꿔 부르는 걸 듣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라고 털어놨다.
다이어트를 고민하던 이혜정에게 이웃에 사는 주부가 이뇨제 다이어트를 추천했다. 이혜정은 "이뇨제 효과가 놀라웠다. 하루에 12번이나 화장실에 가며 2kg의 체중이 감소하더니 그 후 1년 만에 16kg 감량에 성공했다"라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부작용이 컸다. 이혜정은 "이뇨제를 1년쯤 먹으니 결국 신장이 아프더라"라며 "남편 몰래 병원 진찰을 받으니 의사가 '어떻게 자기 몸을 이렇게 학대할 수 있냐'고 혼을 냈다"라고 말했다.
또 이혜정은 "의사가 '뚱뚱해서 아들한테 듣는 소리가 괴로우세요? 아니면 엄마 없는 아들 만드는 게 무서우세요?'라고 했다. 그 말에 정신이 들어 이뇨제를 버렸다"고 덧붙였다.
[이뇨제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고백한 요리연구가 이혜정.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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