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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니혼햄의 정신적 지주인 이나바가 내년 시즌에는 플레잉 코치로 활동한다.
일본 프로야구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는 23일 내년 시즌 1군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5명의 신임 코치가 선임된 가운데 그 중에는 이나바 아쓰노리(40)의 이름도 있다. 내년 시즌에는 선수 뿐만 아니라 코치로서의 역할도 하는 것.
1995년 야쿠르트에서 데뷔한 이나바는 2005년부터 니혼햄으로 팀을 옮겨 활약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이나바는 1972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타율 .290 10홈런 61타점 46득점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타율 7위다. 시즌 초반에는 프로통산 2000안타도 달성했다.
이 뿐 아니다. 요미우리와의 일본 시리즈 3차전에서는 결승홈런을 때리기도 했으며 가장 뛰어난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도 1루수 부문에서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를 제치고 수상했다. 이는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기록이다.
이렇듯 전성기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는 이나바이기에 플레잉코치가 됐다고 해서 역할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올시즌에도 팀 타격을 맡았던 와타나베 고지 타격코치가 전반적인 지도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나바는 기존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플레잉코치'로 거듭난 이나바가 내년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간다.
[이나바 아쓰노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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