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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조민수가 제 6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Asia Pacific Screen Awards, 이하 아태영화상)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조민수는 23일 오후 호주에서 열린 아태영화상에서 심사위원 대상 수상했다. 심사위원 대상은 여우주연상보다 더욱 권위있는 상이다. 또 이 상은 영화 '피에타'가 아닌 조민수의 연기에.수여된 상이라 조민수 개인에게는 더욱 뜻 깊다.
시상식은 우리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됐다. 시상식 이후 조민수는 마이데일리에 "배우로써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잘 몰랐다"라며 "그런데 시상이 끝나고 무대 뒤에서 심사위원들이 '당신이 혹시나 여우주연상 못 받은 것 때문에 실망할까봐 걱정했다. 우린 당신한테 더 의미있는 상을 주고 싶어 조마조마 했다'는 말을 듣고 진짜 눈물이 핑 돌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조민수는 "감사하다"며 벅찬 소감을 마무리 했다.
조민수는 김기덕 감독의 18번째 영화 '피에타'로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초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였던 그녀는 최고상을 수상하면 타 부문에서는 수상을 하지 못한다는 영화제 규정 상 여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다.
그러나 이후 영평상과 대종상 등 국내 유수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당시의 서운함을 풀 수 있었다. 여기에 아태영화상에서 심사위원 대상이라는 영광을 안으며 해외에서 다시 한 번 조민수라는 이름 석자를 강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
[조민수.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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