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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윤건이 자신이 심사를 맡은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의 준우승팀 딕펑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건은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도 긴장감이 남아있는 아침. 생방송때 말할 수 없었던 마음속에 남겨놓은 심사평 한 마디. '슈스케4' 결승 때 딕펑스의 자작곡 미션의 아쉬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난 이 노래 들어본 노래. 예전 MC 봤던 음악 프로그램에서 딕펑스가 불렀었다는. 그 때와 편곡도 거의 같았고. 대중성이란 갓 짜낸 우유같은 신선함이 꼭 있어야 한다"라며 딕펑스의 자작곡 선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010년 딕펑스는 윤건이 MC를 맡은 음악프로그램인 KBS 2TV '음악창고'에서 이미 '나비'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윤건은 "하지만 좋은 느낌의 곡임엔 분명하고 '슈스케4'를 통해 딕펑스 같은 실력있는 괴물신인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 정말 기분 좋다"라고 칭찬의 말을 덧붙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슈스케4'에서 딕펑스는 자작곡인 '나비'를 선보였다. 윤건은 이들의 곡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내보였지만 다른 심사위원들보다 낮은 점수인 92점을 줬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윤건은 이미 들어봤던 노래라 식상했을 수도 있겠네. 그치만 대중들에게 알려져서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윤건의 말에 동감한다" "중요한 무대인데 재탕했다는 건가?" "윤건이 새로운 무대를 기대했다면 실망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딕펑스의 무대에 아쉬움을 표한 윤건(위).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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