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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KEPCO 신춘삼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EPCO 빅스톰은 2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KEPCO는 1승 5패가 됐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은 "1라운드에는 나름대로 접전을 했는데, 지금은 삼성화재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태다. 1라운드 전승 팀의 저력을 본 경기였다.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서는 분투를 했다. 구단에서도 격려를 해주시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 해서 하는데 전력 차가 극명했다"고 평했다.
이어 앞으로 치를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리그 전체 균형을 위해서도 KEPCO가 뒤떨어지면 안 된다"고 말한 신 감독은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 경기력이 만들어지려면 1~2년이 지나야 한다. 지난 시즌에 초반에 진용이 갖춰지지 않은 상대의 틈새를 노려 승점을 쌓아 나갔듯이 계속해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질책보다는 격려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한 KEPCO는 승점 2점으로 그대로 5위에 머물렀다. 현재 최하위는 1라운드 5전 전패를 당한 러시앤캐시다.
[신춘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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