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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삼성화재가 1라운드 전승에 이어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했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KEPCO 빅스톰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승점 17점으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운데에서 지태환이 블로킹과 속공을 잘 해줬고, (석)진욱이가 체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길게 보고 고준용을 썼는데 제 역할을 해준 것 같다. 오늘 경기는 블로킹이 잘 돼서 의도대로 된 것 같다"며 지태환과 고준용의 활약을 칭찬했다.
다시 이날 경기 좋은 활약을 보여준 고준용(블로킹 3개 포함 9득점, 공격 성공률 85.71%)으로 주제가 옮겨가자 신 감독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준용이는 너무 순진하다고 해야 하나? 경기 전에 얼어버리는 일이 많다"던 신 감독은 "우리가 강팀이 되려면 태환이나 준용이, (최)귀엽이가 잘 해줘야 한다. 이 셋에게는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소 부진했던 박철우에 대해서는 혹평을 가했다. 신 감독은 박철우에 대해 "오늘은 초반부터 리듬을 잃은 것 같았다. 자기관리를 하지 못하는 선수는 기회를 다른 선수에게 주는 게 맞다. 철우는 안 좋을 때 계속 가져가는 것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 감독은 마지막에 희망을 봤다. 신 감독은 "3세트 마지막에 큰 역할을 하지는 못했지만 범실 없이 해준 것은 다음 경기 준비를 위해 좋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 말했다.
[신치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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