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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리버풀과 득점 없이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서 리버풀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스완지시티는 4승5무4패(승점17점)로 리그 중위권을 유지했다. 리버풀도 3승7무3패(승점 16점)에 머물렀다.
미카엘 라우드롭 감독의 스완지시티는 미츄를 중심으로 파블로, 데 구즈만, 다이어, 브리튼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기성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맞선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리버풀은 수아레즈, 제라드, 스텔링, 헨더슨, 조 알렌, 다우닝 등으로 스완지시티를 공략했다.
경기는 매우 빠른 템포로 진행됐다. 스완지시티는 측면의 파블로, 다이어의 스피드를 앞세워 리버풀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고, 리버풀은 수아레즈, 제라드, 스텔링이 위협적인 드리블과 슈팅으로 스완지시티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상대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골대 불운도 이어졌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을 투입했다. 기성용은 수비에 치중하며 정확한 킥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후반 중반이 지나자 스완지시티는 다이어 대신 라우틀리지를 내보냈고, 리버풀은 조 콜과 셸비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양 팀은 계속해서 빠르게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았다. 스완지시티는 미츄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고, 수아레즈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기성용은 후반 39분 공격 상황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갔다. 이후에도 양 팀은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경기는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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