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한 여성이 슈퍼마켓에서 분유를 훔치다 얻어 맞아 유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 매체에서 전했다.
중국 광둥(廣東)성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최근 분유값을 계산하지 않고 달아나다 붙잡힌 후난(湖南) 출신 장(蔣) 모씨가 이같은 이유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난두(南都)망 등이 지난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20일 저녁 7시 경, 중국 광저우에 있는 가은생활(佳恩生活) 슈퍼마켓에서 208위안(한화 약 3만4천원) 어치 분유를 가방에 넣은채 도주하다 붙잡혔고 그뒤 남성직원에게 창고로 옮겨져 심한 구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매체는 장 씨에 관해 가정 형편이 곤란하고 한 아이를 둔 이혼 여성이며 당시 고향에서 일을 구하러 건너온지 사흘된 상태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건을 맡은 현지 경찰은 장씨가 사건 당시 임신 2개월이었으나 병원 검사 결과 유산했으며 왼팔 골절과 전신 타박 등 상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매체에서 경찰은 "물건을 훔친 사실이 성립하지만 구타로 유산한 점 등을 고려해 구류조치를 잠시 유보 중이다. 슈퍼마켓 남성 직원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씨. 사진 = 난두망 보도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