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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마지막회가 시청률 소폭하락 속에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5일 밤 방송된 '다섯손가락' 최종회는 시청률 11.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 12.3%보다 0.9%P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는 21.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다섯손가락' 마지막회에서는 극 중 채영랑(채시라)과 천재 피아니스트인 아들 유지호(주지훈), 유인하(지창욱)의 애틋한 모자 감성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영랑의 죽음으로 비극적 결말을 맞아 애틋함을 남겼다.
'다섯손가락'은 비극적인 과거를 가진 젊은 청춘들이 자신에게 닥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지훈, 지창욱, 진세연의 실감나는 피아노 연주에서 오는 음악적 볼거리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채시라의 풍부한 감성 연기가 주목받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다섯손가락'은 지난 2007년 KBS 2TV '마왕' 이후 5년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한 주지훈과 방송 초반 다미 역의 티아라 은정이 진세연으로 교체되는 등 여러가지 잡음을 거쳤지만 30회를 무사히 완주했다.
['다섯손가락' 최종회.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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