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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범죄소년'(감독 강이관)이 토론토, 도쿄, 타이페이에 이어 이탈리아, 필리핀 등 해외영화제에서 연이어 초청을 받았다.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와 재회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이정현과 서영주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 토론토, 도쿄, 타이페이 영화제 초청에 이어 이번에 추가 초청된 해외영화제는 필리핀 씨네마닐라국제영화제(Cinemanil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Udine Far East Film Festival), 스위스 블랙무비 제네바영화제(BLACK MOVIE, Geneva-Film Festival) 그리고 폴란드 알레키노영화제(World Cinema ALE KINO+ Festival)로 4개의 영화제들 중 씨네마닐라국제영화제와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 14회 씨네마닐라국제영화제는 동남아시아 및 세계 각국의 영화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영화제로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섬'(여우주연상)을 시작으로 2005년 '그때 그 사람들'(최우수작품상), 2010년 '하녀'(최우수감독상, 여우주연상), 2011년 '시'(여우주연상) 등 한국영화에 수상 쾌거가 이어졌던 영화제다. 강이관 감독이 영화제에 참석해 영화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 4월 19일부터 4월 27일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 1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유럽에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올해 국내영화 중에는 '도가니','고지전'이 관객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토론토, 도쿄, 타이페이 영화제에 초청된 '범죄소년'은 국내 최초 올해 도쿄국제영화제 2관왕을 달성한 바 있어 다시 한번 해외영화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범죄소년' 포스터. 사진 = 타임스토리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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