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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세계적 흥행 판타지 블록버스터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지난 15일 개봉된 '브레이킹 던 part2'로 마무리 된 가운데 주인공 커플의 딸 르네즈미와 늑대인간 제이콥의 번외편 제작설이 솔솔 들려오고 있다.
'브레이킹 던 part2'에는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한 에드워드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연기한 벨라의 딸 르네즈미가 본격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금껏 벨라를 좋아해, 에드워드와 삼각관계를 만든 늑대인간 제이콥이 이들의 딸 르네즈미에 각인돼 눈길을 끌었다.
아직 어린 르네즈미와 애틋한 러브라인을 구축하기에는 이른 시점이었지만, 앨리스의 예지력을 통해 볼 수 있었던 미래의 영상에는 성장한 르네즈미와 제이콥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골수팬들은 르네즈미와 제이콥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번외편을 기대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성장이라는 인간으로서의 특징을 지닌 동시에 늙지 않는다는 뱀파이어의 특성도 가지고 있는 르네즈미가 17-18세쯤 성장이 멈추고 불멸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그 이후부터 벌어질 제이콥과의 로맨스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
제이콥 역을 맡은 테일러 로트너는 번외편 출연 의향을 묻는 질문에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원작자인 스테프니 메이어가 쓰는 작품이라면 출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출연 배우와 팬들 모두 마지막 시리즈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번외편 제작을 염원하고 있어 에드워드와 벨라 커플로 시작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신화가 르네즈미와 제이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영화 '브레이킹던2' 속 르네즈미와 제이콥. 사진 = 판씨네마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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