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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피겨선수 김연아의 삼촌팬임을 인증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 내한 기자회견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과 '뮤지컬의 제왕'이라 불리는 프로듀서 카메론 맥킨토시가 참석했다.
이날 휴 잭맨은 김연아가 '레미제라블'에 맞춰 피겨 연기를 선보인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김연아에게 메시지를 꼭 전달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레미제라블'을 곡으로 선정하셨다죠? 이미 금메달을 땄지만 이제 '레미제라블'을 선곡해서 확실히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며 "유나 킴(김연아의 영어식 이름) 짱!"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아는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서 열리는 NRW트로피에 출전하며 '뱀파이어와의 키스(쇼트프로그램)', '레미제라블(프리스케이팅)'을 연기한다.
'레미제라블'은 아카데미 4관왕을 기록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과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영화다. 장발장 역을 맡은 휴 잭맨 외에도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디 레드메인,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출연한다. 내달 전세계 최초 개봉.
[배우 휴 잭맨(왼쪽)과 김연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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