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2년 K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은 이동국(전북), 데얀(서울), 곽태휘(울산)의 3파전으로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는 오는 12월 3일 열리는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후보군을 발표했다. MVP 최종 후보 3인에는 K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동국, 데얀과 함께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이끈 곽태휘가 선정됐다.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K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최용수 감독(서울)을 비롯해 FA컵 정상에 오른 황선홍 감독(포항),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빛나는 김호곤 감독(울산) 그리고 인천을 꼴찌서 18경기 연속 무패팀으로 만든 김봉길 감독(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은 이명주(포항), 박선용(전남), 이한샘(광주)가 경쟁을 펼친다. 이명주는 올 시즌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포항의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박선용은 신인 중 가장 많은 경기(35경기)를 뛰었다. 이한샘도 27경기 중 24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포지션별 경쟁도 치열하다. 공격수 부문에는 데얀, 이동국, 김신욱(울산), 케빈(대전) 등이 포함됐고 미드필더에는 몰리나(서울), 황진성(포항) 에스티벤(울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아디(서울), 정인환(인천), 윤석영(전남) 등이 선정됐고, 골키퍼에는 김용대(서울), 김병지(경남) 등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며 영광의 이름은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5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리는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 현장서 발표된다. 시상식에는 부문별 후보에 오른 K리그 선수 및 감독과 축구팬 300명 등이 참석한다.
[데얀-곽태휘-이동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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