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의 미공개 엔딩이 포함된 확장판 개봉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26일 '늑대소년' 제작사 영화사 비단길 김수진 대표는 "감독판이라기 보다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늑대소년'의 또 다른 버전의 엔딩이 담긴 영화 개봉은 현재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확장판 개봉도 괜찮겠다는 의견이 있어 검토 중인데 확정되면 바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늑대소년'의 주연배우 박보영은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영화에는 공개되지 않은 엔딩을 따로 찍었다"고 밝히며 "흥행이 잘 되면 감독판으로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늑대소년'은 국내 멜로영화로는 최초로 600만을 돌파했기에 '늑대소년'의 새로운 엔딩이 담긴 확장판 개봉이 내부에서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기존 엔딩과 달리 확장판의 엔딩에는 박보영의 등장도 예고돼있어 기대를 모은다.
다만 그 방식에 있어 '써니'나 '최종병기 활'처럼 극장을 통해 감독판 혹은 확장판이 공개되는 버전이 될 가능성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같이 미공개 엔딩 에필로그 영상을 공개하는 방법 등이 고루 논의 중이다.
['늑대소년'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