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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요리사 에드워드 권이 놀랄만한 주방 이야기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이하 '죽녀죽남') 녹화에는 에드워드 권이 출연해 가수 하하와 개그맨 윤진영의 '오븐미트 포테이토&니스풍 샐러드', 김옥정씨와 배우 박근식의 '아보카도 새우&아몬드 연어 스테이크'의 맛 평가에 나섰다.
에드워드 권의 등장에 출연진은 자동적으로 "예스 셰프!"를 외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에 어쩔 줄 몰라했다. 에드워드 권은 하하가 버린 양파를 발견한 후 평소 주방에서의 모습처럼 화를 내며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레스토랑 주방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쓰레기 만찬을 한다"고 말을 꺼낸 에드워드 권은 "날짜를 알려주지 않고 무작정 들어가 주방 쓰레기통을 바닥에 펼친다"며 "먹을 수 있는 건 다 빼내서 조리 후에 다 같이 먹는다"고 밝혔다.
깜짝 놀라는 출연진은 이내 엄숙해졌고 "농부의 땀과 여러 사람들의 땀이 녹아 있기 때문에 재료를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던 에드워드 권은 "여러분들도 음식을 하면서 그런 부분을 항상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요리 철학을 밝혔다.
이어 "음식은 위생이 가장 철저하게 준비되어야 한다"며 "'죽녀죽남'이 음식은 역시 깨끗하고 깔끔한 환경에서 조리돼야 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깐깐하고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음식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밝히는 에드워드 권의 모습은 27일 밤 11시 '죽녀죽남'에서 방송된다.
[요리사 에드워드 권. 사진 = QTV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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