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마무리 훈련을 마친 넥센 염경엽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치러진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오는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날 귀국하는 선수단은 내년 1월 중순 스프링캠프 소집 전까지 휴식과 개인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가고시마 훈련을 진두지휘한 염경엽 감독과의 일문일답.
-마무리캠프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훈련시 개개인의 목표 설정에 따른 디테일한 훈련방법의 적용이 목표였다. 코칭스태프의 효과적인 지도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해준 덕분에 좋은결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우리 팀의 변화된 훈련방법이 잘 정착될 수 있을 것 같다"
-마무리캠프 중 기량이 향상된 선수가 있다면?
"팀내 젊은 투수들이 많다. 그 중 장효훈, 김상수, 김영민, 한현희 등이 밸런스나 템포 등이 좋아지며 기대이상의 훈련 성과를 거뒀다. 야수들 중에서는 오윤, 박정준과 포수 박동원의 기량이 많이 발전해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스프링캠프 전까지 선수단에게 특별히 지시한 사항이 있는가?
"한국 귀국 후 선수들에게 잘 쉬는 것이 훈련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내년 스프링캠프 전까지 보강운동을 잘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무리캠프를 총평하자면?
"좋은 날씨와 훈련 환경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가 마지막까지 집중해주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단체운동 금지기간만 아니라면 더 훈련하고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넥센 염경엽 감독(첫 번째 사진), 넥센 선수단. 사진=마이데일리DB, 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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