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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오승은이 과거 지하 단칸방 시절 위험천만했던 일화를 밝혔다.
오승은은 2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상경 후 얻은 지하 단칸방에서 살던 시절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짖궂은 동네 총각들이 있다. 총각들이 여자 혼자사니까 겁주려고 옷을 헤집어놓고 그랬다. 외출 후 돌아오면 도둑이 들어온 줄 알고 놀라고 그랬다"고 전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그건 짖궂은 정도가 아니라 범죄다"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오승은은 또 "너무 더운 날 문을 조금 열어놓고 밤에 자는데 무슨 소리가 들렸다. '꿈인가' 하고 실눈을 떴는데 문이 열리더니 손이 쑥 들어오더라. 그리고 라이터를 켜고 나를 보고있었다"며 "소리도 지를 수가 없었다. 근데 나랑 눈을 마주치니 놀라서 도망가더라. 남자 2명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전했다.
이외에도 오승은은 "그 집에 쥐도 있었다"며 어려웠던 연기자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강심장'에 출연한 오승은.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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