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의원 "야당 영화 정치, 우리는 못해 아쉬워"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안상수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의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어머니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영화화 한 작품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감독 한창학/제작 드라마뱅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세콰이어 파인홀에서 열린 '퍼스트 레이디' 제작발표회에 자리한 안상수 의원은 "오늘 박 후보께서 직접 오셔서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같이 축하해야하는데 아시다시피 지방에 선거운동 중이신터라 제가 대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인천에서 선거 유세 중에 제가 제일 가깝다고 저를 보고 가서 축하해주라고 해서 왔다"며 "저희들은 어렸을 때부터 육영수 여사님을 잘 알고 있었다. 그분의 희생정신과 서민들과 함께한 것들을 잘 안다. 실제로도 좋은 일도 많이 하셨고, 박정희 대통령이 많은 업적을 냈는데 청와대의 야당으로 큰 역할을 하셨던 분이다"고 전했다.

또 안상수 의원은 "요즘 젊은 세대들은 이런 훌륭한 역사적인 인물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마침 육영수 여사님의 일대기를 영화화가 됐다. 대단히 뜻 깊은 일이다. 2년 전부터 기획을 했는데 선거 때문에 공연 못 한다고 해서 아쉽다. 야당의 경우는 별 영화가 다 나오는데 우리도 이번에 보면 좋은데 못내 아쉽다"라고도 말했다.

안상수 의원은 "개인적으로 박 대표께 육영수 여사를 마케팅 해야한다고 건의한 적도 있다. 박정희 대통령도 업적이 많지만 부정적 시각도 있지 않나. 하지만 육영수 여사는 누구도 흠잡을 일 없고 옳은 일을 하시고 어떻게 보면 엄마의 피를 많이 닮는 거니까, 박근혜 후보께서 훌륭한 대통령이 된다면 육영수 여사님의 영향이 70%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의원은 "무엇보다도 기쁘고 박 후보가 청와대에 가게 되면 여러분 모두를 청와대에 초청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는 박전희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육영수 여사의 삶과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육영수 여사 역에는 배우 한은정이 박정희 전 대통령 역에는 감우성이 캐스팅 됐다.

제작사 드라마 뱅크는 “내년 상반기 첫 촬영에 앞서 세간의 오해를 풀기 위해 제작발표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상수 의원.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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