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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NBA

농구는 내 인생, 김단비 “아, 농구밖에 없구나” [창간인터뷰①]

시간2012-11-29 08:57:47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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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 농구밖에 없구나 싶었죠.”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 김단비. 만 23세의 소녀가 여자농구 세대교체 기수로 우뚝 섰다. 신한은행의 통합 6연패를 이끌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번개 같은 돌파와 공을 향한 집념, 이따금씩 터지는 외곽포까지. 시원하고 화끈하다. 본인은 부족한 것 많다고 하지만, 김단비가 공 좀 튀기면 확실히 농구 볼 맛 난다.

예전부터 현장에서 느꼈는데, 얼굴도 정말 예쁘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성격이 이상하다”고 고백했지만, 인터뷰를 해본 결과 보통의 20대 초반 여자들과 큰 차이 없었다. 코트에선 승부사, 코트 밖에선 평범한 숙녀. “농구가 인생”이라는 김단비의 라이프 스타일이다. 마이데일리 창간 8주년을 맞아 김단비의 농구 인생을 들여다보기 위해 신한은행 안산 숙소를 찾아갔다.

▲ 소풍 1~2번 갔다 와 보니, “아, 농구 밖에 없구나”

청소년기엔 누구나 한번쯤 사춘기를 겪는다. 농구선수라고 별 수 없다. 어린 나이에 고된 단체생활을 하다 보면 농구공을 잡기 싫어질 때가 있다. 한번쯤 도망을 떠나 일탈을 꿈꾼다. 농구계에선 이를 “소풍 간다”라고 표현한다. 김단비도 소풍을 간 적이 있다고 했다. “고등학교 때 교복을 입은 친구들이 집으로 가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다. 언니들과 무작정 뛰쳐나가서 바다로 향했다. 신나게 놀았는데, 생각나는 건 농구더라. 내가 농구선수구나 싶었다.”

김단비는 중~고등학교 시절 1~2번 소풍을 가봤다고 고백했다. “그땐 한창 놀고 싶은 나이였고, 친구들하고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 얘기를 하고 싶었다. 왜 한 우물을 파야 하는 것인지도 몰랐다”라고 했다. 그렇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잡고 있는 건 농구공이었고, 뛰고 있는 곳은 코트였다. 명신여고 시절 이렇다 할 우승 기억은 없었지만, ‘농구=인생’이라는 걸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 키가 커서 시작한 농구, 주위에서 해보라고 하니까 시작한 농구가 그렇게 김단비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 기다리니까 길이 보이더라

김단비는 2007~2008시즌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당시 신한은행의 멤버는 쟁쟁했다. 전주원, 진미정, 정선민 등이 건재했다. 김단비는 벤치만 덥혔다. 대학을 거치는 선수가 적은 여자농구의 특성상 저연차 선수가 주전으로 발돋움하는 건 상당히 어렵다. 임달식 감독의 “빨리 뛰어”라는 말만 듣고 죽도록 뛰며 체력을 키우고, 언니들과 몸을 부딪히며 기약 없는 내일을 준비했다.

혹독하기로 유명한 신한은행 훈련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텼다. 그녀의 입단동기생들은 하나, 둘 프로의 벽을 넘기지 못한 채 떠났다. 슬슬 흔들렸다. “어렸을 땐 무의미하게 하루를 보냈다. ‘어떻게 성공할까’라는 생각보다 ‘저 많은 언니들을 언제 제치지?’라는 무기력함에 빠졌었다. ‘저 언니들처럼 되려면 얼마나 더 해야 되나…’란 막연한 걱정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묵묵히 이겨냈다. 자신의 시대가 오길 기다렸다. “선민 언니가 해준 말이 기억난다. 지금 게임 못 뛴다고 기죽지 말고 실망하지 마라. 못 뛰더라도 언니들 하는 것만으로도 게임 뛰는 것만큼 배우는 게 있다. 몇 년 뒤엔 그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게 김단비의 회상이다. 마음을 다잡았다. 더욱 이를 악물고 연습에 매달렸다. 벤치에선 선배들의 플레이를 보고 익히는 데 집중했다.

길이 보였다. 저연차 선수 위주로 뛰는 2009년 퓨처스리그 MVP에 선정됐다. 득점, 스틸, 블록슛상을 받았다. 폭풍 성장의 시작이요, 신한은행과 국가대표 뉴 에이스 탄생 신호탄이었다. “운동 능력도, 슛도, 기본기도 좋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감독님이 날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두고 싶을 땐 감독님이 어떻게 아셨는지 달래줬고 이겨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라고 했다. 임 감독의 지옥 훈련을 견뎌내니 길이 보였다.

승승장구 했다. 2009-2010시즌 주전과 백업을 오가더니 2010-2011시즌부터 주전과 동시에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2010년엔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1년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에선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2011-2012시즌엔 신한은행의 통합 6연패를 이끌었다. 저돌적인 플레이와 예쁜 외모.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은 묘한 미스매치다. 남심도 폭발했다. 그렇게 김단비는 여자농구의 아이콘이 됐다. (②편에서 계속)

[김단비. 사진 =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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