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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7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수미의 ‘여고시절’이 뮤지컬로 탄생된다.
곡 제목과 같은 뮤지컬 ‘여고시절’은 오는 12월 29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뮤지컬센터 중극장에서 열린다.
‘여고시절’은 애틋한 첫 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채 독신으로 살고 있는 통기타 가수 ‘미연’이 30년 만에 첫 사랑남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70년대 당시 여고시절 유행하던 교복 패션과 깻잎머리, 히트 가요와 춤들이 등장해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주인공인 ‘미연’ 역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유명한 가수 김희진이, 첫 사랑남 ‘혁주’ 역할은 뮤지컬 배우 김민수가 맡았다.
‘여고시절’ 뮤지컬 연출가인 김장섭은 “원곡의 애잔하고 애틋한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중장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노래들을 통해 옛 향수와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여고시절'의 여주인공 가수 김희진. 사진 = 에이엠지글로벌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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