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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문근영, 박시후, 소이현의 대본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SBS는 29일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 주연배우 문근영, 박시후, 소이현의 대본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1일부터 첫 방송되는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 여자의 청담동 며느리되기 프로젝트로,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청담동 앨리스' 팀은 지난 10월 초 처음 만나 대본연습에 이어 촬영을 해왔다.
당시 모자를 눌러쓴 문근영은 반갑게 연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어느새 대본을 뚫어질 정도로 쳐다보면서 자신이 맡은 세경 역에 몰입했다. 중절모와 뿔테 안경을 쓴 박시후는 때로는 밝고 때로는 진지한 모습으로 대본을 읊어나갔다.
또 서윤주 역의 소이현도 환한 미소로 조수원 감독의 말에 집중했고, 타미홍 역 김지석도 자신의 캐릭터에 몰두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서윤주의 남편 신민혁 역 김승수는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 촬영 중임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허동욱 역 박광현과 신인화 역 김유리, 승조의 아버지 차일남 역의 한진희와 세경의 아버지 한득기 역 정인기, 세진 역 신혜정, 소인찬 역 남궁민 등 모든 연기자들이 진지함과 웃음 속에 대본연습을 마쳤다.
'청담동 앨리스'의 한 제작진은 "지난 첫 대본연습 당시 문근영 씨와 박시후 씨 등 모든 배우들이 실제로 촬영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해서 대본연습을 했다. 이때부터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100%라는 생각을 했다"며 "한 달 이상 같이 촬영하면서 이제 모두 오랫동안 지냈던 사람처럼 정말 친해졌다. 첫 방송부터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청담동 앨리스'는 오는 12월 1일 밤 9시 55분,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청담동 앨리스' 대본연습 현장.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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