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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일화가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합류한다.
이일화는 '내 딸 서영이'에서 언제나 밀리터리 룩에 눌러쓴 모자가 트레이드 마크인 쿨하고 당찬 여자 방심덕 역을 맡았다.
극 중 방심덕은 상우(박해진)가 결혼하면서 이사하게 되는 집 주인으로 30대 중반에 남편과 사별 후 혼자서 아들을 키워 유학까지 보낸 목공 DIY가구점 사장님이기도 하다.
25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될 이일화는 삼재(천호진)와 사사건건 마주치며 으르렁거리다가 어느새 삼재와 이야기 친구가 되며 묘한 감정선을 형성하게 될 예정.
이일화는 캐스팅 소감에 대해 "드라마 중간에 합류해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게 사실 어색한데, 대본 리딩날 배우와 스텝들 함께 회식하며 사람 좋은 감독님을 비롯 제작진, 훌륭한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작품하게 되어 정말 감사한 일이겠구나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오히려 첫 촬영일이 기다려진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는 "괄괄하고 대범하기까지 한 방심덕 여사를 표현함에 있어 외모적으로 성격이 짐작 가는 인물보다, 여성스럽고 단아하고 가냘픈 비주얼의 인물이 주는 반전 캐릭터가 더 재미있게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것 같았고, 이일화씨가 제격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KBS 2TV 아침드라마 '사랑아 사랑아'나 '응답하라 1997'에서 보여준 이일화의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이 방심덕이라는 인물에 더욱 에너지를 부여할 것 같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내 딸 서영이'에 합류하는 이일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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