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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전우치'에 출연중인 차태현과 신승환, 장태성이 본방사수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는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수목극 1위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차태현, 신승환, 장태성 등 '전우치' 연기자들이 촬영 중 대기 시간을 이용, '본방사수'를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사극 촬영장의 특성상 인터넷과 안테나가 잘 잡히지 않아 잦은 끊김이 발생하는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휴대전화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전우치' 본방에 시선을 집중시켰던 것.
차태현, 신승환, 장태성 등 '전우치' 배우들은 28일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선비촌에서 늦은 밤까지 촬영을 진행하던 중 대기시간을 이용해 '전우치' 3회 분을 시청했던 상황.
차태현이 '전우치'가 시작될 시간에 맞춰 휴대전화 DMB를 켜놓고 방송을 기다리자 배우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었고, 순식간에 '본방사수' 태세가 갖춰졌다.
배우들은 둘러앉아 추위 속에서도 재미있는 장면에서는 박장대소를, 긴장감이 조성되는 장면에서는 진지한 모습을 드러내는 등 방송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몰입했다. 이러한 배우들의 흥미진진한 표정이 리얼하게 포착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한참 재미있게 방송을 시청하고 있던 차태현에게 한 스태프가 "다음은 차태현씨 촬영입니다. 준비해 주세요"라고 촬영 순서를 알리자 차태현은 조금이라도 더 방송을 보기 위해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순간까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아쉬워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관계자는 "사극촬영지가 대부분 한적한 시골이라서 TV안테나가 안 잡힐 때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본방사수 하려고 노력한다"며 "'전우치'는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으니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본방사수를 하고 있는 '전우치' 배우들.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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