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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의 촬영현장이 베일을 벗었다.
'늑대소년'의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29일 촬영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조성희 감독의 "송중기씨는 너무 말이 많다", 장영남의 "송중기씨는 오지랖이 넓다"는 뒷담화로 시작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후 송중기가 등장해 '늑대소년'의 트레이드 마크인 연필을 쥐고 귀를 파능 시늉을 하고, "나도 대사하고 싶어"라고 투정을 부리는 등 영화 속 캐릭터와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또 조성희 감독은 박보영이 '늑대소년' 현장에서 여신으로 통할 만큼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촬영 중 생일을 맞이한 박보영을 위해 3단 케이크는 물론 레드카펫까지 준비한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무대인사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쁜 남자'라는 자기소개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던 유연석은 영화 속에서 나쁜 모습만 보여졌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감독님과 스탭분들 저 못되게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던 장영남의 경우 캐릭터의 모습만이 아닌 실제로도 해피 바이러스를 방불케 할 만큼 유쾌한 성격으로 현장의 스태프들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훈훈한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한 '늑대소년'는 개봉 26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멜로영화 사상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 7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다.
['늑대소년' 촬영현장 비하인드 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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