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시즌 3호골' 셀타 비고, 알메리아 꺾고 국왕컵 16강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셀타 비고의 공격수 박주영이 올시즌 3호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소속팀의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행을 이끌었다.

셀타 비고는 30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스타디움서 열린 알메리아(2부리그)와의 2012-13시즌 스페인 국왕컵 32강 2차전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셀타 비고는 지난 1차전서 0-2로 패했지만 이날 경기서 완승을 거두며 16강행에 성공했다.

셀타 비고의 박주영은 알메리아전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후반 10분 페르난데스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알메리아 골문을 갈랐다.

이후 셀타 비고는 후반 45분 라고가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1차전서 0-2로 패했던 셀타 비고는 알메리아와의 통합전적이 같아져 연장전에 돌입했다. 셀타 비고는 연장 후반 4분 루카스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리와 함께 국왕컵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연장전까지 120분을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 사진 = KBS N SPORTS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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