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화려했던 한-미-일 프로 19년 야구인생이 마감됐다.
'코리안특급' 박찬호(39)가 30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참고있다.
1973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박찬호는 중동고-공주중-공주고를 나왔다. 한양대 2학년이던 1994년 1월엔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거가 됐다. 메이저리그에선 LA 다저스-텍사스 레인저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뉴욕 메츠-LA 다저스-필라델피아 필리스-뉴욕 양키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쳤다. 2010년까지 17년간 빅리그서 476경기에 나와 1993이닝을 던졌고, 124승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그의 124승은 지금도 깨지지 않은 아시아인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승이다.
2011년에는 아내의 고향인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42경기에 출전,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2012년 특별법으로 국내로 돌아온 박찬호는 한화에서 23경기에 출전, 5승 10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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