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통영 김세호 기자] 롯데가 납회식을 갖고 올해를 마무리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9, 30일 이틀간 경남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2012시즌 납회 행사를 진행했다. 선수단 강의, 레크레이션, 족구 및 볼링 대회 등을 열고 선수단과 전직원이 하나로 뭉친 자리였다.
30일 납회식에서 김시진 감독은 선수단에게 "오늘로써 올해 모든 일정이 종료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2013 시즌이 시작된다"며 "남들보다 한발 먼저 준비하고 땀 한방울을 더 흘린다면 소중한 재산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당부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또 "내년 훈련이 재개될 때까지 직업 선수로서 정상 훈련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히 몸을 만들어 달라"며 "부상 등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있다면 확실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장병수 대표이사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이들은 바로 팬들"이라고 강조하며 "팬들은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과거 7년간 하위권에 머물기도 했지만 최근 5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면서 충분히 준비가 돼있다"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 "선수단에 변화가 많았다. 새로운 자세와 마음으로 좋은 기량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스프링캠프부터 열심히 해서 혜성같은 선수들이 나오는 것이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이날 구단 자체 시상식에서는 올해 올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과 구단 직원을 치하했다. MVP 손아섭, 우수선수상 김사율, 재기상 이용훈, 공로상 김성배, 박준서, 운영지원담당 표성대 책임, 사업1담당 홍순제 사원 등이 상금 및 부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내년 1월 7일부터 정식 훈련을 재개한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엠블렘.]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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