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전 시티즌이 김인완 현 부산 아이파크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
대전 이사회는 유상철 감독의 후임으로 김인완 부산 수석코치를 선택했다. 대전은 오는 12월 1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김인완 신임 감독 내정자는 대전동중, 대전상고를 졸업했고 전남과 성남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1997년에는 올림픽대표와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광양제중 감독으로 시작으로 광양제철고 감독, 전남 코치, 부산 수석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그 과정에서 지동원(21,선덜랜드) 이종호(20,전남) 등을 발굴해 냈다.
대전 이사회는 “내년 시즌 더욱 치열해지는 승강제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력한 지도력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가 절실했다. 김인완 신임 감독 외에도 동국대 김종필 감독, 영남대 김병수 감독 등 여러 후보군을 놓고 심사숙고를 거친 끝에 프로에서의 경험이 가장 많은 김인완 감독을 내정했다”며 감독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인완 신임 감독은 유소년과 프로 양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패기를 가진 젊은 지도자다. 지역 출신인 만큼 시민구단 감독으로서의 역할에도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인완 신임 감독 내정자는 오는 12월 5일 오전 11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인완 대전 신임 감독.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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