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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이 박찬호의 은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각) "아시아 최다승을 기록한 박찬호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과 연도별로 걸어온 길이 소개됐다.
MLB.com은 박찬호가 통산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한 것과 1994년 LA 다저스에 데뷔해 2000년 개인 최다승인 18승을 거둔 것, 2001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해 5년 6500만 달러를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여러 팀들을 거친 것을 열거했다.
박찬호의 '안 좋은 추억'을 소개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배리 본즈에게 71호, 72호를 맞고 홈런 신기록를 내준 것, 페르난도 타티스에게 한 이닝 만루홈런 두방을 맞은 것, 2001년 올스타전에서 칼 립켄 주니어에게 결승 홈런을 내준 것 등도 기사에 소개됐다.
한편 박찬호는 29일 은퇴 선언을 발표한 뒤 30일에는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과의 이별을 알렸다.
[은퇴 기자회견에 나선 박찬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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