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윤종빈 감독의 영화 '범죄와의 전쟁'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제 33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 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영광의 주인공, 최우수작품상은 '범죄와의 전쟁'의 몫으로 돌아갔다.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의 주인공 '피에타'와 천만 흥행작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비롯, 노장 정지영 감독의 '부러진 화살'을 제친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
'범죄와의 전쟁'은 충무로 대세 하정우의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최민식의 제2의 전성기를 가져온 작품이다. 또 신인 김성균과 곽도원을 발굴해낸 작품이기도 하다.
이들 배우들의 열연 속에 부산을 배경으로 부패한 공무원과 건달 세계를 팽팽한 긴장감과 사실적인 묘사인 묘사로 그려내 전국 4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범죄와의 전쟁' 포스터. 사진=쇼박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