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조민수가 청룡의 여인이 됐다.
조민수는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외관에서 열린 제 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피에타’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조민수의 여우주연상 수상은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지난 9월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피에타’에서 열연한 그는 당시 베니스에서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꼽혔으나, 영화제 규정상 최고상을 수상한 작품의 경우 타 부문에서의 수상이 불가능해 아쉽게 여우주연상을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그 아쉬움을 국내에서 풀게 됐다. 앞서 지난 달 열린 제 49회 대종상영화제과 지난 7일 열린 제32회 영평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제 6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Asia Pacific Screen Awards, 이하 아태영화상)에서는 배우로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의 상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조민수와 함께 여우주연상을 놓고 겨룬 후보들은 공효진(러브픽션), 김민희(화차), 엄정화(댄싱퀸), 임수정(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이 있었다.
[조민수.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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