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아 국위선양한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제 33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 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윤종빈(범죄와의 전쟁) 정지영(부러진 화살) 최동훈(도둑들) 추창민(광해) 등 쟁쟁한 감독들을 제치고 감독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나쁜남자', '섬', '수취인 불명' 등 그로테스크한 영화로 국내에서는 크게 사랑받지 못했지만 해외 영화제에서는 호평받아온 김기덕 감독은 올해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어 올해는 청룡영화상 감독상에 앞서 영평상에서 감독상을 받고, 대종상에서 심사위원특별상,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훈장을, 그리고 제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기덕 감독.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