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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미술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오흥석 미술감독은 '은교'의 김시용, '건축학개론'의 우승미,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전경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조화성 미술감독을 제치고 미술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오흥석 미술감독은 "'광해' 감독님과 리얼라이즈 두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광해'의 모든 식구들, 기사, 실장님들께 감사하다. 7개월 넘는 시간 동안 힘들게 동거동락하며 고생해준 미술파트 모든 식구들에게 이 영광 돌린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 너무 사랑한다. 사실 조카가 4살인데 희귀성 질환으로 아프다. 예쁘고 밝게 커줘서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각 장면이 하나의 예술작품 같다는 평을 받은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지난달 열린 제49회 대종상에 이어 청룡영화상에서도 미술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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