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에도 '화수분 야구'는 재현될까.
NC 다이노스가 박종훈 전 LG 트윈스 감독을 육성이사로 전격 영입했다. NC는 2일 "신생 구단으로 젊은 선수들의 장기적인 성장을 돕는 멘토의 역할이 필요하였고 이에 박종훈 이사가 선수와 감독으로서 한국 프로야구를 풍부하게 경험했으며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되어 육성이사로 영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종훈 육성이사는 NC 2군 감독 부임설이 있었으나 2군 감독이 아닌 육성이사로 현장에 컴백하게 됐다.
NC는 육성이사라는 직책에 대해 "선수선발과 육성을 담당하는 역할이며 프런트와 현장 코칭스태프와의 소통채널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종훈 육성이사는 "먼저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NC 다이노스가 새로 시작하는 팀이니 만큼 맡은 역할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 육성이사로서 선수선발, 육성 및 젊은 선수들의 멘토가 되어 다이노스의 미래를 튼튼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C의 초대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은 두산 시절 2군 감독으로 '화수분 야구'를 펼쳤던 박종훈 육성이사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젊은 선수 육성이 어느 팀보다 절실한 NC이기에 NC의 미래를 좌우할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NC 신임 육성이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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