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윤욱재 기자] KCC가 '중앙대 돌풍'을 저지했다.
KCC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중앙대와의 16강전에서 80-56으로 대파하고 8강전에 올랐다. 오는 4일 삼성과 격돌하게 된 KCC다.
이날 김동우가 20득점, 최재한이 16득점을 올리는 등 신예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KGC를 꺾은 돌풍의 중앙대를 제압할 수 있었다.
'중앙대의 전설'인 허재 KCC 감독은 "공격은 패턴을 하면서 했을 때 찬스가 더 났다. 공격은 다른 것을 다 떠나서 골밑슛이 정확하지 않은 게 아쉽다. 앞선에서 타이트하게 수비한 것은 잘 됐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허 감독은 "1군에 선수들이 많지 않다. 오늘도 2군까지 다 합쳐서 나온 것이다. 김동우 등 이번 기회에 자신감이 붙었으면 1군에서 기용을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정규시즌 최하위인 KCC는 전력난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운영이 쉽지 않다. 허 감독이 "우리는 체력 안배를 하고 싶어도 선수층이 얇아서 체력 안배가 안 된다"고 호소할 정도.
한편 중앙대 선수 중 눈에 띄는 선수로는 전성현을 지목했다. "전성현은 경험이 쌓이면 더 좋아질 선수"라는 게 허 감독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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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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