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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유명 여배우 장후이원(張慧雯. 23)이 최근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됐다.
미스 중화 출신의 장후이원이 지난달 말 대량의 마약을 소지한 채 차량을 타고 달아나다 공안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고 시나닷컴 등 현지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장후이원은 체포 당시 자가용으로 150km의 속도로 남자친구와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으며 남자친구 뤄(羅. 31)모씨도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장씨 등은 현장에서 차에 감춰뒀던 54g의 마약 10여 봉지를 현지 경찰에 압수당했고, 장기간 마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미스 중화 미녀대회 3위로 입상한 장후이원은 이듬해부터 현지 유력 방송사인 TVB 전속탤런트로 활동하면서 여러 편의 드라마 주인공을 맡아 인기를 누렸다.
중국 현지 언론은 장후이원이 이달 '36시간 대기중'이라는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었으나 출연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에서는 최근 미녀대회 출신 포함, 23명의 현지 연예인들의 마약 복용 혐의를 포착하고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상태다.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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