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연말공연 그리워…내년 봄 판 벌릴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국내 팬과 함께 했던 연말 콘서트를 그리워했다.

싸이는 2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생각해보니 공연없는 연말은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고 처음인 듯 하네요"라며 "전세계 어딜가도 비할수 없는 한국 관객의 격함이 참 그립네요"라고 적었다.

올해 '강남스타일'을 통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는 많은 해외 스케줄 및 신곡 앨범 작업으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콘서트를 부득이 취소했다.

이어 싸이는 "'강남'말고 다른 곡들도 부르고 싶기도 하고.^^ 일단 전세계(훗~) 데뷔음반 작업에 집중하되 정 못참겠음 내년 봄 쯤에 판 살짝 벌려 볼까봐요"라고 내년 봄 국내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의향을 내비쳤다. 끝으로 싸이는 "싱가폴 모처에서 연말 콘서트를 그리워하며"라며 말을 맺었다.

싸이는 지난달 30일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의 연말 가요시상식인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 참석해 자신의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선보이며 무대를 달궜다.

[국내 연말 콘서트를 그리워한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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