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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장나라가 '동안'의 틀을 깨고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장나라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에서 승리고 2학년 2반 담임이자 기간제 교사 5년차 정인재 역을 맡았다.
극중 정인재는 무서울 것 없는 요즘 학생들을 보고도 어쩔수 없이 눈과 귀를 닫고 사는 기간제 여교사 캐릭터다. 하지만 처음으로 담임을 맡게 되면서 학생들과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성장통을 겪게될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그동안 장나라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많이 출연해 왔다. 그 안에서도 연인간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해 왔지만, 비슷한 캐릭터를 도맡아 왔던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랬던 장나라가 이번에는 학생과 교사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녀의 어려 보이는 외모는 실제 나이보다 어린 역할을 주로 맡아 왔으며, 그로 인해 캐릭터 선택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정인재 역은 31살의 기간제 여교사로 1981년생인 장나라의 나이에 딱 맞는 역할이다.
극중 성장해가는 정인재와 마찬가지로 장나라에게도 '동안'의 한계를 깨트리고 배우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스쿨 드라마가 학생들을 중심으로 그려진것과 달리 '학교 2013'은 학교 문제를 학생들의 시선만이 아닌 선생님 시선으로도 담아내며 학교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런 이유로 장나라의 역할에 많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학교 2013'은 3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학교 2013'에 교사 역으로 출연하는 장나라, '학교 2013' 포스터. 사진 =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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