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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류현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일(한국시각) ‘윈터미팅에서 다저스가 찾는 투수’라는 기사를 통해 류현진을 언급했다. “다저스는 윈터미팅에서 자유계약선수 잭 크레인키의 영입을 최우선적이다”라며 “클리프 리, 제임스 쉴즈, 펠릭스 에르난데스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류현진을 거론했다. “다저스는 12월 10일까지 2573만 7737달러 33센트에 포스팅한 한국인 왼손 류현진과도 계약을 해야 한다”고 했다. (He also has until Dec. 10 to work a deal with Korean lefty Ryu Hyun-jin, having posted a .7 million fee for a 30-day exclusive negotiating window) 또 당장 월드시리즈 우승을 원하는 새 구단주의 요구에 따라 네트 콜레티 다저스 단장이 최소 1명 이상의 새로운 선수와 사인을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다저스의 스토브리그 행보와 의중을 정확하게 짚어냈다. 다저스가 지난 봄 구겐하임 베이스볼 매니지먼트사에 북미 스포츠 구단 사상 최고가인 20억 달러에 인수된 뒤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사활을 걸었다고 분석했다. 이미 시즌 중 보스턴과의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로 대형 선수 영입을 시작했다.
이에 콜레티 단장은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열릴 원터미팅에서 FA 투수 최대어 잭 크레인키의 영입에 사활을 걸고, 그와 별도로 추가로 선수 영입을 모색한다는 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의 전망이다. 다저스는 윈터미팅에서 그레인키 계약에 진전을 이룬 뒤 10일까지 류현진 계약마저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류현진 에이전시 보라스 코퍼레이션이 순순히 나올 것인지가 관심사다. 수장 스캇 보라스가 최대한 류현진의 몸 값을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혔다. 이제 류현진 계약기간 마감일은 8일 남았다. 운명의 일주일이다. 한편 류현진은 LA 보라스 코퍼레이션 본사의 배려로 몸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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