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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그룹 이브 출신 작곡가 G.고릴라(39. 본명 고현기)가 여성그룹 줄리엣 보컬 김주일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G.고릴라는 2일 서울 잠원동 선상웨딩홀 프라디아에서 10년간 열애한 여자친구 김주일과 결혼했다. G.고릴라의 아름다운 신부는 ‘기다려 늑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룹 줄리엣의 여성보컬 김주일이다.
두 사람은 각각 이브와 줄리엣으로 활동하면서 동료로 만난 뒤 지난 2002년 연인으로 발전, 10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서로의 마음을 담아 편지로 쓴 성혼선언문을 낭독하는 시간으로 시작됐으며 2부 순서에서는 신부 김주일이 직접 ‘기다려 늑대’를 부르는 등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G.고릴라가 전속 프로듀서로 소속된 로엔 엔터테인먼트의 소속가수 아이유, 지아, 써니힐이 차례로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또 가수 이적이 피아노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노래로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G.고릴라와 함께 활동했던 그룹 이브의 보컬 김세헌을 비롯해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과 제아, 유영석, SS501 김규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G.고릴라는 “앞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줄리엣 출신 김주일과 화촉을 밝힌 작곡가 G.고릴라. 사진 = 로엔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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