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유이가 얼음공주를 벗고 누나미소 종결자에 등극했다.
유이는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 촬영 현장에서 아역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전우치' 4회 분에서 홍무연(유이)이 데리고 도망친 최공장(이희도)의 손주와 즐거운 한때는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무표정, 무감정 홍무연 역의 유이가 아역배우를 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촬영은 지난달 8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됐다. 강한 추위로 인해 배우들은 쉬는 시간 틈틈이 두꺼운 점퍼를 입고 몸을 데우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했던 상황.
유이는 특히 아역배우가 감기에 걸릴까봐 염려, 쉬는 시간 틈틈이 "따뜻하게 옷 입고 있어"라며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훈훈한 누나 마음을 발휘했다.
유이는 극중 홍무연답게 무표정, 무감정으로 연기를 펼치다가도 OK 사인이 떨어지면 바로 180도 돌변,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아역배우에게 다가가 챙겨주는 등 남다른 배려심을 보였다는 후문.
이러한 유이의 따뜻한 마음에 아역배우들은 자신이 먹고 있던 간식을 유이에게 나눠주며 친근감을 표시했고, 유이는 아역배우가 건네준 떡을 먹으며 웃음으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유이는 늘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먼저 생각하는 배우"라며 "아역배우가 촬영장 분위기에 빨리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먼저 다가가며 밝게 웃어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했다. 촬영을 마칠 때쯤엔 아역배우와 유이가 서로 떨어지기 싫어서 아쉬워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누나미소 종결자에 등극한 유이.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