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가 실시된다.
프로농구 최고의 축제인 올스타전에 앞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12월 3일 오후 4시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KBL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드림팀(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홈팀),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KCC, KGC/어웨이팀)으로 나뉘어 ‘별들의 전쟁’을 벌인다.
3일부터 시작한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는 KBL 10개 구단이 추천한 57명을 대상으로 하며, 인터넷 포털 네이버(www.naver.com)에서 직접 참여하거나 KBL 홈페이지(www.kbl.or.kr)에서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이동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에는 KBL 최초로 모바일투표가 도입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쉽고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투표 방법은 1일 1인 1회 실명으로 각 포지션 별(가드2명, 포워드 2명, 센터 1명)베스트 5를 지명하고 외국 선수는 2명까지 포함할 수 있으며, 한 구단에 2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번 투표에서는 두번의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1년차 신인선수들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번시즌 SK 상승세의 주역인 최부경(8.76점, 6.47리바운드)과 팀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래훈(8.12점, 1.76어시스트), 차바위(4.44점, 1.44어시스트) 외에도 김시래(모비스), 김승원(오리온스), 박병우(삼성), 노승준(KCC)과 ‘10월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대학 졸업 예정’ 김현수(KT), 박경상(KCC), 임동섭(삼성) 등 10명의 루키가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팬 투표에서는 양동근(모비스, 5만 9914표)이 1위를 차지해 2위 오세근(KGC, 4만 9179표)에 앞서며 2년 연속 최다득표를 차지했다. 올스타 팬 투표가 처음 시행된 2001~2002 시즌부터 9년 연속 1위를 지킨 이상민(前 삼성)의 자리를 물려받은 양동근이 독주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드리블을 하는 양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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