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최고의 ‘핫 이슈’ 윤석영(22,전남)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K리그 시상식 무대를 평정했다.
윤석영은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서 섹시가수 지나(G.NA)의 듀엣 파트너로 무대에 깜짝 등장해 별과 10cm(십센치)의 권정혁이 부른 노래 ‘귀여워’를 열창했다. 윤석영은 이 무대에서 달콤한 목소리로 여심을 녹였다.
윤석영은 지난 주말 광주 원정을 마친 뒤 서울로 올라와 2일 강남의 한 연습실에서 지나와 2시간여 동안 노래 연습에 매진하며 호흡을 맞췄다.
함께 노래를 부른 여가수 지나와 연습 장면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윤석영이 처음에 조금 쑥쓰러워했지만 곧 자기 목소리를 찾아 정말 감미롭게 노래를 잘 불렀다. 가수 못 지 않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윤석영은 이번 시상식 축하공연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뒤 직접 노래를 선곡해 틈틈이 맹연습을 했다는 후문이다.
윤석영이 K리그 팬들 앞에서 가창력을 뽐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윤석영은 지난 9월 전남이 마련한 팬미팅에서 즉석으로 부른 버스커버스커의 ‘정말로 사랑한다며’ 영상이 SNS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석영-지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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