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빛나는 김기덕 감독이 청소년들이 뽑은 인기 감독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가 9일 오후 2시 대전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번 영화제는 온라인 영화제를 표방, 온라인상(영화제 홈페이지, 아프리카TV)에서 감상하고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작품은 본선심사에서 전문가 심사 70%, 청소년 심사 30%를 합산한 점수로 결정된다.
종합대상에게는 국회의장상이 수여되며 대학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중고등부 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초등부 대상은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을 시상하며 개인상으로 연기부문을 포함 8개 부문도 함께 시상한다.
또 본상 외에도 2012 전국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전국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은 남자배우, 여자배우, 신인배우, 영화감독, 원로배우, 신인배우 등 6개 부문에서 1년여 동안 전국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한 영화인에게 주는 상으로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공동조직위원장 정한용, 승민수)와 아프리카TV가 공동으로 주관해 온라인상에서 투표로 결정됐다.
각 부문별 시상자는 남자배우 김윤석, 여자배우 하지원, 신인배우 김수현, 원로배우 안성기, 아역배우 김새론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 영화감독 부문에 선정됐고, 안성기가 인기영화인 원로부문 대상에 5번째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기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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