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윤욱재 기자] '우승후보' 상무가 4강에 진입하며 우승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상무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8강전에서 KT를 83-72로 꺾었다.
'베스트5'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허일영이 21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강병현이 18득점, 윤호영이 17득점, 박찬희가 16득점, 기승호가 9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윤호영은 골밑에서 상대 신인 장재석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장재석은 윤호영의 수비에 꽁꽁 묶여 슛을 21회 던졌지만 6차례 성공에 그쳤다.
그러나 이훈재 상무 감독은 골밑이 약점이라고 말한다. "골밑에 다른 팀에 비해서 경험도 적고 호영이가 전 시간을 다 뛸 몸이 아닌데 내 욕심에 많이 뛰고 있는 편이다"는 이 감독은 "외곽은 이렇게까지 안 들어갈지 몰랐다. 그래도 골밑에 더 약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상무는 3점슛을 18차례 던졌지만 4번만 성공하는데 그쳤다.
상무는 4강전에서 동부 또는 모비스와 붙는다. "어느 팀이 이긴다고 섣불리 얘기하기 쉽지 않다"는 이 감독은 "동부는 (이)승준이가 있어서 외곽 찬스가 버겁다는 생각이 들고 모비스는 워낙 조직적으로 잘 하니까 속공이 좀 더 원활해야 한다. 모비스와 붙으면 리바운드에 우위를 보이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훈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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