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26년'이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된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달 29일 개봉한 '26년'은 개봉 5일 만인 4일 중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개봉 첫 주말(11월 30일~12월 2일) 66만 3709명을 모은 '26년'은 월요일인 지난 3일에는 전국 554개 스크린에서 2259회 상영, 10만3026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90만6162명으로, 4일 중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고 만 이들의 아픔과 전두환 전(前) 대통령이라는 실존인물을 향한 복수극을 그린 '26년'은 배우 진구, 배수빈, 한혜진, 임슬옹, 이경영, 장광 등이 열연한 작품이다. 4년 전부터 여러차례 제작이 시도됐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무산돼 외압논란이 인 가운데, 결국 관객들이 제작비를 모아 영화를 만드는 제작두레 방식을 도입해 제작돼 큰 화제가 됐다.
잊고 만 역사적 사건을 환기 시킨다는 영화의 순기능과 영화적 완성도 사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상업적인 면에서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영화 '26년' 포스터. 사진 = 영화사청어람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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